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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전북 협동조합 5곳과 산학협약


... 한하늘 (2013-11-21 19:53:18)

한일장신대학교는 10월 25일 전북지역 협동조합 5곳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협동조합 전문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한일장신대와 협약을 체결한 전북지역 협동조합은 문화예술교육사협동조합, 비타민나무협동조합, 전북디자인협동조합, 전북로컬푸드협동조합, 전라북도이벤트협동조합등이다.



이날 대학교 협동조합들은 △협동조합 강의와 각종 교육을 위한 인적 교류 △협동조합 연구와 DB 구축 프로젝트 △협동조합 연구 프로젝트 △협동조합 교육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인턴실습과 연수지도 △시설 및 기자재 상호활용 등 전라북도 산학관 커플링사업의 일환인 협동조합 전문인재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덕호 총장은 “대학교육이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산업체에서도 대학 연구가 도움이 될 때 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산학협력이 학교와 학생, 기관에 서로 유익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일장신대는 이날 한국NGO학회 및 시민사회포럼과도 산학협약을 체결해 시민사회 청년지도자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NGO학회 이정옥 회장은 “한국NGO학회는 대학 학자들과 현장 전문가들이 협력해 시민사회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NGO학문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일장신대와 협약을 맺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장신대 주최로 ‘2013 전북협동조합 초청 공동학술대회 및 학술잔치한마
당’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협동조합과 시민사회 그리고 한국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학술대회는 국내외 40여명의 산학관 관계자들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나눴다.

특히 단순한 학술논문 발표 뿐만 아니라, 여러 전북지역 협동조합의 운영현황과 자료를 적극 알리는 홍보마당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전문가워크숍, 전북의 우수협동조합 소개 및 컨설팅, 해외의 협동조합 사례 보고 및 전라북도의 지원정책 설명회, 협동조합 문화예술의 밤, 전북협동조합 현장방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학계에서는 죠지 튜터 인도 사회과학원장이 ‘인도의 분권운동과 협동조합 경험’에 대해 발표한 것을 비롯, 공석기 교수(서울대)가 ‘한국 협동조합의 모델’, 이정주 아이쿱연구소 이사장이 ‘한국 협동조합의 현황과 과제’, 김영철 원장(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한국교회 협동조합 운동과 과제’, 이원돈 목사(새롬교회)가 ‘한국교회 협동조합 사례와 발전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차주하 전북도청 사무관이 ‘캐나다 퀘백의 협동조합 경험과 시사점’, 황영모 연구원(전북발전연구원)이 ‘전북협동조합의 현황과 과제’, 이현민 이사장(전북협동조합포럼)이 ‘전북협동조합 교육현황과 과제’, 신평우 전북도 민생경제과장이 ‘전북협동조합 현황과 지원정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실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협동조합인들의 정보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주생명자활센터, 전북사회경제네트워크, 전북실업자종합지원센터, 전주의료생협, 모심과살림연구소, 전북교육연대, 전주지역자활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동조합의 사례와 과제,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또 완주한우협동조합 등 전북지역 협동조합 3곳에 대한 현장방문도 이루어졌다.

한편, 25일 한일장신대에서 주최한 제1회 대학생 협동조합 직장체험 및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체험수기부문에서 김세명 학생(원광대)이, 창업아이디어부문에서는 전북대 커피코드팀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한일장신대 사회적협동조합사업단(단장 이남섭)은 지난해 인문사회과학부와 NGO정책대학원에 사회적기업학 전공 신설과 올 1월 전라북도 2013년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선정된 이후 학술대회 개최, 산학협약 체결, 직장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회적기업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