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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11-12 23:38:21

완주군, 장애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성과보고회 개최


... 한문숙 기자 (2025-11-12 23: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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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12일 완주·전주 전망대 W-SKY23에서 ‘장애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으로,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와 협력해 장애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프로그램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그간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참여 학생과 대학생 멘토의 소감 발표,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직업체험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직접 발표하며 성장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대학생 멘토들은 장애 청소년과의 만남이 전공 실무역량 강화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완주군 내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진행됐다. 직업 현장 체험, 진로 탐색 활동, 개별 맞춤형 상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대학생 멘토들은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 뒤 활동에 참여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은 완주군 교육발전특구의 취지를 살려 지역 대학과 협력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교육적 자원을 활용한 포용적 진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원 우석대 재활상담학과 교수는 “대학생 멘토와 장애 청소년이 함께 성장한 시간이었으며, 포용적 진로 교육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