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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다문화 학생 17.2% 증가


... 문수현 (2016-09-18 23:33:08)

전라북도의 다문화 학생은 5560명(2.2%)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전북 교육 기본통계’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 학생은 5560명으로 전년보다 17.2% 증가했다. 전국 초·중·고교의 다문화 학생 수는 9만9186명이다.

전체 학생 수에서 다문화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초등학생 4.1%, 중학생 1.6%, 고등학생 0.9%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다문화 학생 비율 증가폭은 초등학교가 0.8%p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0.2%p, 0.1%p 증가했다.

도내 학교 급별 다문화 학생 수는 초등학생이 4007명, 중학생 897명, 고교생 656명으로 집계됐다.

다문화 학생 부모의 출신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 20.4%, 중국 18%, 일본 15.9%, 중국-한국계 8.1%, 기타국가 10.6% 순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올해 25개 유치원을 비롯, 총 115개 학교를 다문화 정책학교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14개 학교를 다꿈키움학교로, 8개 학교를 중도입국 학생의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교육을 실시하는 다꿈준비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 52개, 중학교 8개 등 60개 학교를 다꿈사랑방학교로 선정하는 등 다문화교육을 확산하고 있다.

농어촌지역의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순창을 다꿈교육특구로 선정하고 금과초, 복흥초, 복흥중, 순창북중, 순창고 등 5개 학교를 다꿈터학교로 운영, 다문화 연구학교 3개 학교를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다문화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