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중국 자매대학인 산동사범대학과 공동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 중국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와 산동사범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동성 교육청과 과학기술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예선을 진행해 23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이어 24일 산동사범대학에서 한·중 경제협력과 한국의 인터넷 산업, 한·중 문화산업, 한국의 기업문화 등을 주제로 한 결선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산동사범대학 한국어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산 멍치 학생이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고, 부상으로 1년간의 전북대 등록금이 주어져 한국 유학의 길이 열렸다.
이외에도 2등상 3명, 3등상 4명 등 8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이형우 전북대 국제협력부처장은 “결선 참여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이 이렇게 우수한 데 놀랐고 한국의 경제, 문화, 기업에 대해 많은 이해를 가진 데 다시 한 번 놀랐다”며 “더욱 학업에 정진하여 한중 간 우호 교류를 더욱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