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전북 최초 미술 박람회인 ‘군산소호아트페어(SOHART, 쏘하트)’가 열린다.
‘아트페어’란 정기적으로 수십, 수백 명의 작가와 갤러리들이 같은 시간과 장소에 모여 미술품을 거래하는 마켓으로 미술시장의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많이 열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국제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 등을 비롯해 여러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총 130여개 부스에 7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군산소호아트페어 행사는 갤러리의 참가를 배제하고 작가만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존 아트페어와는 다르며, 작가 중심으로 구성해 참관객과 작가의 자유로운 소통 및 저렴한 작품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시회에는 순수미술작품과 함께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작품 등을 선보이며, 도자기공예, 목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 전시와 특별전도 운영한다.
지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코너인 ‘30만원 특별전’을 전시기간 내내 운영하며, ‘마티에르 갤러리-콜렉터의 방 특별전’에서는 전북지역에서 쉽게 관람할 수 없었던 ‘앤디워홀’, ‘살바도르 달리’, ‘베르나르 뷔페’의 판화작품 등이 전시된다.
한국화의 대가 故김종길 화백의 유작전과 한국기독교미술대전 수상작 특별전, 대형 야외조각전도 함께 개최돼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술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는 ‘미술작품으로 재테크하기’, 공예품 제작을 통한 창업방법을 전수하는 ‘주부에서 공방 CEO까지’ 등 시민들을 위한 무료 세미나와 재미있고 다양한 미술관련 영화상영도 준비되어 있다.
박람회 기간인 8일에는 지역미술인들과 어린이들의 소통을 위한 ‘쏘하트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를 열어 지역 내 어린이와 학부모의 문화체험, 감성발달,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참가문의 063-468-4722, 홈페이지 www.sohart.co.kr)
이번 전시회 관람시간은 평일인 6일(목)과 7일(금)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주말인 8일(토)과 9일(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