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동 관내에 소재한 성원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쌀을 왕정동사무소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원고등학교의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은 약13년 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는 역사 깊은 기부운동으로 성원고등학교에 창단된 청소년적십자(RCY) 단원으로 활동하는 학생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로 조금씩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올 해는 이렇게 모아진 쌀이 약500kg(환가액1,100천원)정도 학생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포장해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께 전달해 주세요” 라고 얘기하며 쌀을 기부했다.
이에 왕정동장은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해 농사 일도 하지 못해힘들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손자들의 사랑이 담겨 있어 더욱 값지고 맛있는 쌀입니다” 라고 말하며 성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사랑과 정성을 대신 전달했다.
우리 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성원고등학교 청소년들이 학창 시절부터 주위의어려운 이웃을 내가족처럼 아끼고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면서 성장하고 있어 우리 남원시는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