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10월 15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한상 페스타’에서 열린 글로벌 한복 패션쇼에 모델로 참여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빛냈다.

KT&G 전북본부가 주최하고 전북대 유학생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대가 함께한 한복 패션쇼가 메인 무대를 장식한 것을 비롯해 이색한복 체험과 한국 전통주 체험, 거리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복 패션쇼에서는 전북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5명이 전북대 한국인 학생들과 짝을 이뤄 전통한복과 퓨전한복을 입고 멋진 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전북대 외국인 학생들은 직접 다양한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름으로써 한국에서의 이채로운 경험과 한국문화를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패션쇼에 참여한 줄리아 보로나 학생은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한복을 입어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오늘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전북대에 생활하면서 더 많은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