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6 전주비빔밥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전주비빔밥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비빔퍼포먼스가 올해 풍남문 앞 사거리로 장소를 옮김에 따라, 행사가 진행되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풍남문 사거리부터 완산경찰서 입구 삼거리까지 팔달로 240m구간의 양방향 차선을 전면 통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비빔퍼포먼스의 원활한 진행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팔달로 해당 구간에 대해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또, 해당 시간 운행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은 기린로와 전주천서로 등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시는 공무원과 경찰, 모범운전자 등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총 170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우회도로 안내 등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충경로와 기린대로, 전주천서로 등의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통제 구간 주변에는 교통통제 사실과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입간판과 현수막 등이 설치된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전주시 33개 동 주민이 마련한 다양한 비빔밥을 관람객과 함께 나누는 ‘비빔 퍼포먼스’를 보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풍남문 광장 사거리에서 열게 됐다”면서 “양방향 전면 통제에 따른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운행 시에는 사전에 통제시간과 구간을 확인해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