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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부적응학생 위한 공립대안학교 4곳 신설


... 문수현 (2016-10-21 10:54:07)

학교 부적응학생, 학교 밖 청소년,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공립 대안학교 4곳이 새로 생긴다.

교육부는 21일,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 교육청으로 대구, 강원, 전남, 경남 4개 교육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시·도교육청이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그 운영을 민간 대안교육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형태로, 공립 대안학교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학업중단학생은 총 4만7070명이며, 그 중 질병·해외출국을 제외한 가사, 학업, 대인관계 등의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자는 총 2만4959명이다(초:2733, 중4376, 고1만7850).

교육부는 폐교 리모델링, 기숙사 증·개축 등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1교당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위탁 범위, 우수 교원 확보, 교육과정 편성, 학생 선발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선정된 지역의 소속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2월까지 1개 학교를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금용한 학생정책실장은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민·관의 협력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안학교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