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최근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수변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AI 발생지역 10㎞ 이내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지역에 위치한 가금농가 5농가 1,100마리에 대한 임상예찰과 소독지도를 실시했다.
전주지역 주요 철새도래지인 덕진구 화전동 인근 만경강변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의 소독차량을 동원해 소독을 실시했다.
관내 산닭집 15개소와 가금중개상인의 차량 2대에 대한 긴급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홍보하는 플래카드 6점을 제작해 만경강변에 부착했다.
시는 앞으로도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외부인 출입통제, 철새의 축사접근차단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