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심리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이 최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개최한 ‘2016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과 지역사회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전국 30개 대학 643명으로 구성된 동아리인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이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도박 예방활동의 주요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 대회에서 전북대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불법도박을 처음 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역사회 청소년 대상의 도박중독예방 교육을 기획하고 시행한 사례를 발표하여 사회적 흐름에 맞는 예방활동을 진행해 활동의 방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은 ‘도박문제 예방’이라는 분야에서는 전라북도에서 유일한 학생 단체로 한 해 동안 교내에서 주기적으로 도박문제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대동제와 같은 학교 행사에 참여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도박문제 헬프라인 ‘1336’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남부시장, 전주 동물원 등 지역사회 활동을 포함해 총 37회의 예방활동을 진행해 도박문제 근절을 위해 앞장섰다.
모든 활동들은 단원들의 아이디어로 자체적으로 기획해 진행했으며 도박문제에 대해 몸짓으로 표현하는 행위예술은 전북대 예방활동단만의 독자적인 활동으로 매년 새로운 내용의 행위예술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