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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코넬노트경진대회


... 고수현 (2016-12-01 14:51:12)

전주대 사범대학의 최보람(가정교육과 3년)씨는 주변에서 ‘엄친딸’로 통한다. 늘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학이후 3년간 한 번도 성적 장학금을 놓친 적이 없다.

사회과학대의 정루치아(사획복지학과 2년)씨도 같은 과 70여명의 학생 중 성적이 톱을 달린다. 두 학생의 공통점은 ‘코넬노트’를 쓴다는 것이다.

전주대학교가 30일 수업노트를 활용한 학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코넬노트 경진대회’를 열었다. 최우수상은 최보람ㆍ전초희(과학교육과)ㆍ강세미(작업치료학과) 학생 등이 받았다.

전주대는 기억력 향상과 학습에 가장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코넬노트를 매학기 1500여 권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 6월,11월 매년 두차례 경진대회도 갖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최원철 부총장은 “강의 노트필기 작성이 시간 관리나 기억력ㆍ환경 전략 보다 효율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코넬노트로 스마트하게 공부해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넬노트는 1950년 미국 코넬대학의 월터 교수가 제시한 5R(Recordㆍ기록→ Reduceㆍ축약 →Reciteㆍ암송 →Reflectㆍ성찰→ Reviewㆍ복습)이론을 근거로 만들었다.

노트는 강의 내용을 적는 ‘필기영역’, 핵심 단서를 기록하는 ‘키워드 영역’, 중요 내용을 압축해 쓰는 ‘요약영역’ 으로 구분돼 있다. 공부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기억력 유지, 복습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