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2주간 남원에 거주하면서 창작한 『남원의 소리』발표회와 최종 포럼이 17일 오후 2시부터 함파우 소리체험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원이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전통예술, 자연(지리산), 삶에 스며있는 소리를 현대 예술적 관점으로 풀어내고 소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유명 사운드 아티스트 6명이 참여한 『남원 사운드 아티스트 레지던시』는 2주간 남원에 머무르며 시민들과 함께 소리를 채집하고 각자의 기획에 따라 새로운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는 박지선 프로듀서는 프로듀서 그룹 도트의 공동설립자이자 아시아 프로듀서 플랫폼(APP)의 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춘천연극제 등 공연예술축제를 기획하였고, 국내외적으로 예술가와 비예술가간의 협업을 이끌며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우선 외국 참여 작가로 영국의 필드 레코딩을 중심으로 하는 사이먼 웨담은 남원지역 초등학생과 함께 쉽게 지나쳤던 일상의 소리를 깨닫고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오스트리아에서 활동 중인 마티아스 에리안은 시민들과 함께 사운드 녹음 및 편집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