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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가온초, 교통안전체험관 들어서


... 한문숙 (2017-04-12 14:35:42)

익산가온초등학교(교장 왕미경)에 교통안전 체험관이 들어섰다. 삼성화재 임직원이 ‘해피스쿨펀드’ 기금으로 지원했다.

11일 오전 가온초 시청각실에서 세이프키즈와 삼성화재가 1학년 어린이 196명에게 안전교육 수업을 했다. 1학년 어린이 모두에게 반사재 투명우산, 다기능 안전등, 응급처치키트, 안전조끼가 든 안전꾸러미를 선물했다.

1학년 교실 전체에는 친근한 캐릭터가 들어간 그림 안전메시지 블라인드를, 본관 2층의 놀이공간에는 교통안전 체험관을 설치했다. 트랜스폼 큐브(자동차 모형)와 가변형 벽체 자석퀴즈 교구도 구비해 다양한 교내 체험교육이 가능해졌다.

직육면체 자동차모형 ‘트랜스폼 큐브’는 ‘합체’하면 교통안전 게시판 기능을 하다가 ‘분리’하면 자동차 두 대로 나뉘어 안전횡단보도체험 교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중 1대는 안전벨트 충격 체험 교구로 특수 제작됐다.

강사가 핸드레일을 잡고 순간적으로 뒤로 밀면 상판이 밀려나왔다가 다시 원위치 되면서 잠시 충격이 어린이에게 전달되고 그 순간 어린이는 자동차가 갑자기 멈췄을 때 몸이 튕겨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벨트의 필요성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안전횡단보도체험 시 자동차 내부에 어린이가 탑승하여 운전자 역할, 나머지 어린이들은 보행자 역할을 하여 보행어린이가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며 건너가는 안전보행 체험이 가능하다.

이날 기증식에는 삼성화재 호남사업부 구본열 상무, 익산지역단 이종국 단장을 비롯해 익산지역RC(Risk Consultant), 익산가온초교 녹색어머니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왕미경 교장은 “이번 해피스쿨 캠페인을 통해 학교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교내에서 실제 횡단 보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과 체험 교구가 생겨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익산가온초는 2017년 개교한 신설학교다. 학교 주변에 신축부지와 공사현장이 많아 큰 차의 이동과 주정차가 많아 매우 위험하다. 또 신호등, 보행자용 안전울타리가 구축돼 있지 않아 갑자기 뛰어나오다 발생하는 사고와 무단횡단 사고의 위험이 있어 교통안전 체험교육이 필요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