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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초중고 32곳서 연극·뮤지컬


... 문수현 (2017-05-11 15:40:00)

완주 화산중학교 학생 343명이 연극 ‘비 그치고 무지개 뜨다’를 관람했다.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극단 한옥마을아트홀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공연했다.

비가 내리는 선선한 날씨였지만 학교에 마련된 작은 극장은 공연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공연은 완주교육지원청 박숙자 교육장을 비롯해 지원청 직원들도 참석해 관람했다.

한옥마을아트홀은 같은 주제로 ‘빨간 망토와 친구들’과 ‘어린왕자가 친구를 만났어요’라는 작품도 공연한다.

뮤지컬 수에서는 ‘뮤지컬 갤러리’라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갤러리’는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같은 세계적인 뮤지컬과,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들의 노래와 장면을 연출하는 등 해설이 있는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전북 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7일 극단 한옥마을아트홀(대표 정찬호)과 뮤지컬 수(대표 정지용)와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 협약을 맺었다.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은 완주군 창의적 교육특구(로컬에듀) 공모를 거쳐 전문극단이 초중고를 찾아가 직접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에 27개 학교, 2016년엔 26개 학교가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지난 4월 28일 삼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약 40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참여극단인 한옥마을아트홀과 뮤지컬수는 전북지역에서 다양한 공연경험을 가진 전문극단이다. 특히 올해 공연은 극단이 학교로 찾아갈 뿐 아니라 학교에서 직접 공연장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해 보다 생동감 있는 공연을 학생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공연예술에 직접 참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와 전문적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진로탐색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교사가 학생과 함께 연극에 참여하는 연극프로젝트수업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10일 완주 화산중학교에서 극단 한옥마을아트홀이 연극 ‘비 그치고 무지개 뜨다’를 공연했다. 학생 340여명과 교직원들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