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해양생명응용과학부(해양생명과학전공, 해양생물공학전공)는 지난 10일 바다식목일을 기념하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사)바다녹화운동본부(SOOP)와 함께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에서 잘피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서해특성화 잘피숲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복원, 수산자원 회복 및 증강을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황폐해진 연안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해양식물이 하는 역할의 중요성 및 바다식목일 행사 취지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잘피 1천 주가 이식되었다.
친환경 수산생물인 잘피는 질소나 인 등 영양염을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여 수질을 정화시키는 탁월한 능력으로 수산업 보호와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산대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활발한 산·학·연 교류를 통한 정보공유 및 체험활동, 현장실습, 연구활동 등을 통해 수산업의 미래가치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군산대 해양생명응용과학부는 해양생태계 복원 분야에서 해양식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며 현장체험 등을 통한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10일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군산대 해양생명응용과학부 학생들이 서산시 가로림만에서 잘피를 심고 있다. 잘피는 연안생태계 회복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