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8-20 23:44:51

베트남 교사와 함께 한 봉서초 어린이들


... 문수현 (2017-06-27 22:56:27)

완주 봉서초등학교(교장 유영화) 교단에 베트남 교사들이 섰다. 응우엔 티 투 하(Nguyễn Thị Thu Hà)와 응오 티 김 토아(Ngô Thị Kim Thoa)씨다. 이들은 봉서초 뿐 아니라 완주의 또 다른 희망학교에서 베트남 문화를 가르쳤다.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이 함께 하는 ‘다문화가정 국가 교사 교류에 봉서초가 참여하면서 맺어진 인연이다.

베트남에서 공립학교 교사 26명이 초청받아 지난 4월 4일에 입국했고, 한국 각 지역의 초·중·고에서 4월 7일부터 6월 28일까지 약 3개월(88일) 동안 베트남의 문화를 소개하고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 외국인 교사들은 주로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 미술, 건축, 음식 등은 물론이고 베트남 전통 미술 판화 찍기, 베트남 전통 모자 만들어보기, 베트남 전통 음식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베트남 교사들은 학교교육과정에 참여해 한국의 초등교육에 대해서 이해하고, 교직원 문화 및 학생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서초 유영화 교장은 “석 달 남짓 기간 함께하면서 봉서초 어린이들은 베트남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며 “다양한 국제 교사 교류활동으로 다른 나라의 교수학습 방법도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