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다문화 관련 박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군산대학교가 지난 7~8일 전북 무주에서 제1회 다문화학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학업과 연구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는 박시균 교수(학과장)를 포함한 교수 및 박사과정 학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교육 만족도 영향요인 분석연구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 대한 한국어/국어 교육 실태조사 ▲이중 언어 사용자의 한국어 단순모음 발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다문화 이해교육이 다문화 인식 개선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 등 재학생 전원이 참여한 다섯 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박시균 교수는 “시작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이 학술세미나를 군산지역에서 다문화 문제에 대해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학술대회로 승화시키고, 군산대 다문화학과가 이를 주도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대 대학원 '다문화학과' 박사과정 연구자와 교수들이 7~8일 첫 학술세미나를 열고 1년간의 연구성과를 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