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생고 국어 교사 권승호씨가 한자교양학습서 『공부의 기본기 한자 어휘력』(도서출판 이비컴. 2017년 7월)을 출간했다.
주요 교과에 등장하는 어휘를 표제어로 해서 실생활에서 자주 만나는 2600여 개의 단어를 쉽게 풀어 쓴 책이다.
한자어에 쓰인 한자의 음과 훈, 비슷한 한자들, 어휘력과 표현력 향상에 긴요하게 도움이 되는 사자성어 등을 삽화와 사진 등을 곁들여 재미있고 생동감 있게 소개했다.
수학의 기본인 구구단을 암기해놓으면 계산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듯이 한자를 알아 두면 공부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게 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학생들에게 단어의 의미를 물으면 상당수가 우물쭈물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는 말할 것도 없고 실생활에서 만나는 어휘의 의미조차도 제대로 아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국어사전을 찾지 않는 것과 한자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자 공부만 충실히 해도 공부가 쉽고 재미있을 것이며 어휘력 부족으로 기죽을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 권승호는 그동안 한자 관련 서적과 자기주도학습 관련 서적을 출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