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18 01:46:23

군산대 입학금 첫 폐지


... 한문숙 (2017-07-31 13:11:07)

IMG
국립 군산대학교가 2018학년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대학입학금 폐지가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이에 따라 2018년 군산대 신입생은 입학금 16만8천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군산대의 2017학년도 등록금 수입액은 총 292억3600만원이고, 이중 입학금은 3억4100만원으로 총 등록금 수입액의 1.2%정도 수준이다. 대학 측은 효율적 회계 운영으로 입학금 폐지는 충분히 감당할 만하다는 입장이다.

군산대의 입학정원은 1735명으로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388만2500원이다. 계열별 등록금은 가장 낮은 인문사회계열이 348만7800원, 가장 높은 예능공학계열이 440만8600원이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나의균 총장은 “입학금 폐지는 모든 학생들에게 기초 장학금을 주는 것과 같다.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투명한 대학등록금 운영을 위해 결정한 사항이다”라고 밝혔다.

2015학년도 기준 전국 대학 입학금 규모는 2015년 총 등록금 대비 약 3.2% 수준(4168억원)이며, 4년제 대학 191개교의 평균 입학금은 약 64만원(2016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2017학년도 기준 국공립대의 1인당 평균 입학금은 14만9천원, 사립대는 1인당 77만3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