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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영등지하보도 새 단장


... 윤지성 (2017-09-15 22:38:05)

익산에서 유동인가가 많은 곳으로 손꼽히는 영등동 지하보도가 새롭게 꾸며졌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영등지하보도가 익산시와 시민이 함께 참여한 환경디자인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영등지하보도는 CGV〜롯데마트 구간에 설치된 도로횡단 지하통행로(폭6m,길이 39m)로 지난 2000년 영등택지개발 당시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통로 벽에 스프레이 분사와 낙서, 쓰레기투기행위가 반복돼 시민들의 통행불편과 시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쳐왔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 개선은 시민참여 정책제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익산 시민창조스쿨’ 제안내용을 적극 수용해 이뤄지게 됐다. 익산시 도로공원과는 “희망연대, 정책제안 시민들과 함께 여러 차례 회의를 갖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다시 걷고 싶은 문화의 장’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지하보도에는 시민단체인 희망연대의 주관으로 그림 약800여점이 전시돼 있으며, 익산시의 대표 명소를 소개하는 홍보 패널 등이 설치됐다.

지하보도 벽면 여유 공간을 미니 갤러리로 활용한 ‘시민 작품 전시회’도 준비 중이다. 9월 19일부터는 익산시 어린이 동시대회 수상작 전시, 10월에는 성인문해교육 이수자들의 어르신들의 시화전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