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간호대 축구동아리 더블케이가 주최한 제7회 전국간호대학 축구대회가 지난 23일 군산 월명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회 결과 포항 선린대가 우승을, 가천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군산간호대는 원광보건대와 함께 3등을 기록했다.
전국 간호대축구대회는 전국의 간호대학생들의 친선과 단결을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본선에 앞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전국 10개 간호대학 축구동아리 선수들이 참가했다.
문영희 군산간호대 교학처장은 축사를 통해 “승리도 중요하지만 승리의 기쁨은 페어플레이를 발휘했을 때 더욱 값지다”며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간호대학생들의 상호교류와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옥희 전북간호사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남자간호사에 대한 비전이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축구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 간호전문직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년 대회는 우승대학인 선린대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2011년 처음 시작된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는 보건의료 전반에 걸쳐 남자간호사의 역할과 필요성이 커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남자간호학생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