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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의원 “이런 일 있고 어떻게 가만있나?”


... 문수현 (2017-10-25 01:20:16)

부안여고 교사들에 의한 학생 성추행 사건이 국정감사 자리에서 다뤄졌다.

24일 오후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전북·광주·전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의원은 “부안여고 성추행 사건은 교사들이 패거리가 돼서 집단적이고 지속적으로 3년에 걸쳐 벌어진 어마어마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아무것도 몰랐느냐”는 노 의원의 질문에 김승환 교육감은 “학교는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도 말을 하지 않고 있어서 (나는) 몰랐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노 의원이 “학교는 알았는데 왜 교육청은 모르는가? 교육청에 (부안여고)담당 장학관이 있지 않나. 그가 몰랐다면 직무태만을 넘어 직무유기다”라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이어 “담당 장학관을 징계했는가?”라고 물었고 김 교육감은 “안 했다”고 답했다. “교육감은 전북도민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안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노 의원은 “이건 엄밀히 말하면 교사의 성폭행이 아니라 교육청과 학교의 성폭행이다. 범죄행위다. 그렇지 않느냐?”고 다그쳐 물었다.

입을 닫은 김 교육감에게 노 의원은 “관리감독을 못한 교장(퇴직), 기간제교사(의원면직) 등도 형사고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있고 전북교육청은 어떻게 그냥 있을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웅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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