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3일부터 KTX 정읍역 뒤에 대형버스 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설치 개방한다.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정읍역 주변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교통혼잡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왔다. 특히 대형버스의 주차공간 부족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정읍역 뒤쪽 유휴부지를 활용해 대형버스 등을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자 토지관리 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왔으며, 지난 10월 24일 국유재산 사용 허가를 받았다.

정읍시 연지동 344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임시주차장은 대형버스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이다.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 정읍시 15만 인구 회복을 위해서는 도로, 교통 등 기반시설이 잘 정비돼야 한다”며 “정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정읍역을 이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