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인권실천 3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2013년 7월 제정된 전북학생인권조례에서 도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는 것인데, 4년 동안 손 놓고 있다가 이번에 준비하기 시작하고 있다.
토론회는 ‘인권실천계획, 무엇을 담고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를 주제로 20일 열린다. 교육, 행정, 인권, 청소년, 사회복지 등 학생인권 관련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 학생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오동선 전북학생인권심의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오후 2~5시 진행될 예정이다.
발제는 임종근 서울잠일고 교장이 맡아 ‘학생인권 실천계획의 의의 및 수립 준비과정에서의 쟁점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임 교장은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 3개년 종합계획 TF위원장이기도 하다.
이어 이승일 전북교육청 정책공보담당관, 황채영 전 전북학생인권심의위원, 최광락 백석초 교감, 장세희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전북지부장, 황지영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성폭력상담소장이 토론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전북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