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사태의 원인을 진단하고 전북지역 차원에서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29일 오후3시 전북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GM군산공장 폐쇄저지 및 정상화를 위한 전북도민대책위’(이하 GM전북대책위)와 이현숙(민중당), 최인정(바른미래당·군산시 제3선거구) 전북도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노동자운동연구소 한지원 연구원이 ‘한국GM 위기의 원인과 대안’을 주제로 발제하고, 토론자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 최인정 전북도의회 의원, 최용화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정책실장), 유기만 민주노총전북본부 조직국장이 참여한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강문식 교선본부장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방침 발표 이후 GM의 구조조정이 전면화되고 있다”면서 “전북의 경우 연간 27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GM군산공장 폐쇄는 GM군산공장의 노동자뿐만 아니라 하청․협력업체, 연관산업 노동자 수 만 명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GM과 GM 사이의 부당한 거래, 한국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 등이 지적을 받고 있지만, 정부와 GM의 논의는 GM군산공장 폐쇄를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전북지역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