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27일 대학육성사업 중 글로벌 오픈 클래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OMMEP(One Movement for Maritime Education of the Philippines)와 대학 본부 회의실에서 글로벌 워크샵을 개최했다.
OMMEP는 필리핀의 해양관련 대학과 기업으로 구성된 협의회로 필리핀 미사미스공대, 오엘티공대, 핌셋대학, 살라자대학, 월드와이드링크(World Wide Link) 그룹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군산대학교 대학육성사업 중 글로벌 오픈 클래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해양산업 네트워크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군산대학교와 OMMEP는 오픈 클래스 구축 워크샵을 개최하고 해양산업 기술이전 및 산업지원 체계, 해외현장 인턴십, 학생 교류 등을 통한 글로벌 산학협력체계도 구축하였다.
방문단은 새만금방조제 및 고군산군도를 견학한 뒤 군산대학교의 실습선인 해림호를 견학하고, 오후 4시부터 글로벌 오픈 클래스 구축사업을 위한 “OMMEP & 군산대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에는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 이성수 교무처장, 양현호 기획처장, 이성미 학생처장, 김영철 산학협력단장, 최현재 입학관리본부장, 박관하 해양과학대학장, 윤영민 기획부처장, 설남오 전략기획본부장, 이승준 선박실습운영센터장 등이 참석하였고, 필리핀 측에서는 미사미스공대 총장 및 자문위원, 오엘티공대 총장 및 학과장, 핌셋대학 총장 및 이사, 살라자대학 총장, 월드와이드링크 그룹 김종팔 회장 및 김기발 대표이사, 조이 클라리타 빌라판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워크샵의 주요내용으로는 ▲해기교육과정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 공유 ▲교원 및 학생 상호 교류 ▲다양한 연구 및 교육시설의 공동 활용 ▲학술 교류 및 취업 프로그램 지원 등에 있어서의 상호협력 등이다.
곽병선 총장은 이번 방문과 관련해 “필리핀은 해양산업이 발달된 나라로 자원도 풍부하고 해양산업과 교육기관도 발전해있지만, 기술 부족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계기가 되어 군산대학교와의 우수한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통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월드와이드링크 그룹은 필리핀 마닐라에 본사를 두고 있고, 총 9개의 계열사로 구성되어 있다. 선원송출, 선박관리 및 용선, 화물 차터링과 같은 해양관련 사업을 비롯하여 교육 및 부동산업, 비즈니스 컨설팅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WED(WorldWideLink Education Development)는 필리핀의 해양교육 발전을 위해 발족된 OMMEP (One Movement for Marine Education of the Philippines) 초기 멤버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