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2020년도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쪽구름도서관 등 전주시 3개 시립도서관에서 전주지역 초등학교 4~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2020년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독서교실은 초등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성을 키워주고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높여 자발적인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 운영되며, 이번 겨울독서교실은 100회째를 맞이하게 된다.
먼저 쪽구름도서관과 건지도서관은 7일부터 10일까지 ‘시 그림책, 너는 누구니?’를 주제로 겨울방학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도서관 이용교육 △나는 시!: 개인 경험을 떠올려 표현하기 △너는 그림!: 그림을 이용 이야기 만들기 △우리는 시 그림책: 나만의 시 그림책 완성하기 등을 통해 책과 친해지게 된다.
이어 평화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100년을 돌아보고 100년을 내다보다’를 주제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년 이야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독립선언문 한 줄씩 써보고 읽어보기 △독립운동가 명함 제작 △나의 선언문 3가지 약속 쓰기 등 3·1운동의 정신을 배우고 전수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시립도서관은 이번 겨울독서교실 참가자 중 우수학생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전주시장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장미경 전주시 덕진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좀 더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겨울독서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방학 중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많은 체험을 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독서교실 등 도서관 이용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