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한옥마을
전주가 강릉·목포·안동과 함께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부산은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갖춰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정부 전략의 결과다. 이에 따라 해당 도시와 인접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거점도시 선정에 따라 전주시에는 광관 기반 마련 사업비로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00억원이 지원된다. 이에 더해 도비 200억 원, 시비 600억 원 등 총 130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는 지난해 4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혁신전략’에서 지역관광을 혁신하기 위해 계획된 정책이다.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세계적 관광거점도시로 광역시 1곳, 기초지자체 4곳의 공모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전북지역에서는 도가 전주시를 추천했고, 13개 시‧군은 관광협력 업무협약으로 전주시의 지역관광거점도시 도전을 지지했다.
전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한문화 관광거점도시,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옥마을 리브랜딩 △전주관광의 외연확장 △지속가능한 관광시스템 구축 △융합 협력형 관광역량 창출 등 4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외래관광객 150만 명, 관광 일자리 4만 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통합돌봄 선도도시, 수소경제 시범도시에 이어 국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전주에서 왔습니다. 저 전주사람입니다’라는 말이 자랑이 되는 도시, 관광거점도시를 통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