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권익위원회에서 2011년 12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이 외부 청렴도와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부청렴도까지 전국 최하위 등급을 기록했다.김승환 교육감의 지난 1년간의 재임기간 중에 이뤄진 이번 청렴도 평가는 지난 전임 최규호 교육감 재임기간(2008년 16개시도 교육청 중 11위) 보다 더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충격적 이다. 설문조사는 지난 3개월(‘11.8.29~11.11)에 걸쳐 한국리서치, 닐슨컴퍼니코리아,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되었다.
2011년도 16개 시도교육청의 종합 청렴도의 결과는 경상북도 교육청이 8.35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경기도 교육청 8.33, 충청북도 교육청 8.28,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8.27, 대구광역시 교육청 8.12, 대전광역시교육청 7.93, 부산광역시교육청 7.81, 전라남도교육청 7.79, 서울특별시 교육청 7.71, 강원도 교육청 7.71, 광주광역시 교육청 7.61, 인천광역시 교육청 7.45, 경상남도 교육청 7.40, 전라북도 교육청 7.39, 울산광역시 교육청 7.37, 충청남도 교육청 7.33 등 순 이다.
외부청렴도 평가는 전북도교육청이 7.53으로 16개 시도교육청중에서 14위를 기록했으며 내부청렴도 평가는 7.57로 15위를 기록했다.
청렴도 평가에는 외부 평가와 내부 평가로 구분되는데 외부평가는 결과적으로 학부모나 도민들의 민원과 관련한 청렴도를 평가하는 것이며 내부 평가는 교육청 소속직원들이 김승환 교육감 체제에서의 인사시스템과 행정처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내부 평가의 대표적인 항목을 보면 '조직 내 부패행위의 관행화 정도', '부패행위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의 적절성',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을 조사한 결과이다.
내부평가 혹독, 사실상 소속 직원들의 김승환 교육감에 대한 불신임
전북교육청의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다섯 개의 등급 중에 최하위 5등급을 기록한 것은 교직원들의 김승환 교육감에 대한 불신임과 다름없는 결과이다. 전북교육청의 교육행정과 정책 등 난맥상을 제일 잘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교육청 소속 직원들이 김승환 교육감의 인사시스템과 교육행정처리 및 교육정책에 대해 강한 불신감을 드러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외부 청렴도 평가의 최하위권 결과도 예상되었던 일이다.
150억원에 이르는 사업자 선정에서 특혜의혹이 제기 되고 공정성 시비가 일어나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다. 큰 규모의 사업에서는 수백명의 전문가 인력폴을 이용하여 추첨으로 평가위원후보명단을 작성하는 것이 관행이다. 그럼에도 이를 무시하고 선거 당시에 김승환 교육감을 지지선언하고 활동을 했던 특정 교수에게 평가위원 명단작성에 개입 시키는 사례, 특정 여행사가 연수자 명단으로 항공권 티켓발부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여행사 선정위를 구성하는가 하면 혁신학교 선정과정시 사전 내정설에 의한 갈등 등에서 보여지듯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전북교육청에서 전임교육감 시절과 김승환 교육감체제를 경험한 A모 교직원은 “청렴도의 결과가 전반적으로 더 악화된 원인에는 김승환 교육감의 친정체제 구축을 위해 특정교직원단체와 선거캠프 인사들이 낙하산식으로 교육청에 대거 유입되었으며 이들의 비전문성과 직급을 뛰어넘는 월권행위들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