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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진로 멘토단’, 장애학생 꿈을 위한 안내자가 되다


... 최승희 (2021-05-18 13: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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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장애인 진로 멘토단’을 위촉하고,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기회제공을 위한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수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원격연상 진로 멘토링이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이 학생들에게 양방향 원격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 역량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업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심층적인 진로상담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장애인 진로 멘토단’으로 장애의 유형과 직업의 분야별로 학생의 진로 희망과 최근 직업 선호 동향을 반영하여 다양한 진로 지도자를 선정하였으며, 장애를 가진 직업인으로서의 현장감과 생생함을 더한 실제적인 진로상담 및 수업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0년에 시작된 장애 교원, 교수, 교육전문직 전문가(6명)를 통한 ‘교직분야 장애학생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에서 2021년에는 문화, 예술, 체육, 교직, 정보기술 등 직업 분야 및 진로지도자(35명)를 확대하여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시각, 청각, 지체장애 진로지도자뿐만 아니라, 발달장애 당사자 14명(진로 멘토단 40%)을 진로지도자로 선정한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직장동료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지원인력이 발달장애 진로지도자의 수업을 지원하여 진로지도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한 사업 소요경비 지원 등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교육, 고용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제 직업과 연관성이 높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학생 취업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범부처 진로, 취업 연계를 위해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할 것이며, 장애학생의 진로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애학생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단위학교에서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누리집을 통해 학급단위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