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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부부공무원 대상 ‘성평등 나들이, 성큼’ 진행


... ( 편집부 ) (2021-05-20 16: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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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5월 21일)을 맞아 전주시 공무원들이 성평등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현장탐방에 나섰다.

시는 20일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중인 서노송예술촌 일원에서 부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문화 공간 탐방 교육인 ‘성평등 나들이, 성큼’을 진행했다.

‘둘(2)이 만나 하나(1)가 된다’는 의미의 부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서노송예술촌에 있는 성평등전주 커먼즈필드(주민협력소통공간)와 노송늬우스 박물관(마을사박물관)을 찾아 성평등 조직문화를 위한 실천방안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예술가책방인 물결서사에서 성평등 관련 도서를 구입하는 등 성평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서노송예술촌을 직접 방문해보니 성매매집결지라는 선입견이 사라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성평등 실현의 거점인 장소를 부부가 함께 방문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명애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탐방 교육을 통해 참석한 부부공무원들이 부부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도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방지 대책으로 고충 상담창구 및 사이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평등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업무 포털 사이트에 ‘인권 성장판’이라는 게시판을 신설하는 등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