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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07 08:30:19

전주시, ‘제5회 인문주간’ 릴레이 인문학 강연 진행


... ( 편집부 ) (2021-05-25 17: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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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힘을 실어줄 릴레이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시는 25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제5회 인문주간 개막식을 갖고, ‘비대면 시대의 문학의 힘과 위로’를 주제로 개막특강을 열었다.

이달 28일까지를 제5회 인문주간으로 정한 시는 시민들이 인문학을 쉽게 접하고,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고전번역원 등에서 총 19개의 인문학 강좌 및 세미나를 선보이게 된다.

이날 열린 개막특강에서는 소설 ‘천 개의 파랑’ 저자인 천선란 작가와 함께 ‘비대면 시대 문학의 힘과 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는 배옥영 고전전문가와 김만권 정치철학자가 참여해 각각 ‘삶의 지혜, 장자’와 ‘한나 아렌트와 근대의 악’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하루에 4~5개의 인문학 강연이 이어진다. ‘순자 사상 읽기’, ‘맹자·논어·고문진보 강독’, ‘노자 도덕경 담론’ 등과 나태주 시인 특강, 파리 문학 여행, 사회심리학으로 세상 읽기, 고병권 선생의 북토크 등이 준비됐다.

인문특강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jeonju.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주시평생학습관(063-281-5367)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강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원 제한, 발열체크,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전주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쉽게 다가가고자 매년 열리고 있는 인문주간이 올해로 5번째를 맞게 됐다”면서 “삶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바탕이 되는 질문을 함께 나눠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