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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07 08:30:19

전주시, 청년 대상 금융·진로·심리코칭 운영


... ( 편집부 ) (2021-06-07 17: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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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세대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빚내서 투자)’ 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기초 금융지식을 안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양한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지역 내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진로·심리코칭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총 15회로 구성됐다. 6월에는 3회(15·22·29일)에 걸쳐, 7월부터는 격주로 화요일에 진행된다.

먼저 오는 15일에는 정한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센터장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성공전략’을 주제로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생태계와 관련된 진로코칭이 진행된다. 이어 22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 교수가 ‘말과 글이 순환하는 삶’을 주제로 말하기와 글쓰기 역량을 높여준다.

오는 29일에는 최태석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전무와 함께 연금구조 및 자신의 생애주기별 적합한 투자방법에 대한 금융코칭이 추진된다.

9월과 11월에는 주식 분야 전문가인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과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로부터 코칭을 받는 시간도 마련돼 최근 단기 수익을 쫓아 위험자산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과도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사회성을 강화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심리코칭도 지원된다.

각 코칭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youth.jeonju.go.kr)에서 일정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교육이 끝난 후 추가 상담 등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유관기관 컨설팅도 지원한다. 금융 분야의 경우 전주시금융복지상담소로, 심리 분야는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진로 분야는 전주시일자리지원센터와 연계해 문제해결을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