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04 23:03:35

전북도교육청의 아름다운 무한꼴찌 행진??


... ( 편집부 ) (2012-09-25 22:09:40)

IMG
계속되는 꼴찌 행진...

요즘 극장가에서는 광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선 15대 국왕인 광해군에 관한 영화이다.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서도 광해군은 단연 인기의 핵심에 있는 인사이다. 광해군은 임진왜란 이후 명과 후금과의 사이에서 명분 보다는 실리를 중요시했던 현명한 지도자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인조반정을 통해 등극한 인조는 실리보다는 명분을 선택했고 그 결과 준비되지 못한 전쟁을 두 차례 초래하였으며 허왕된 명분에 휩싸여 큰 소리만 펑펑 터트리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삼전도의 굴욕을 초래하였다.
요즘 전라북도 교육감은 과연 명분에 해당할까 실리에 해당할까 생각을 해본다. 명분은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을 수도 있다. 우리 또한 그러한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요즘 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꼴찌라는 단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지경이다. 전라북도 교육청 청렴도 꼴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 전라북도교육청이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14위를 기록해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외부청렴도 7.53점과 내부청렴도 7.57점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7.39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4위로 나타났다. 관련 기사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21416148266511&outlink=1

2012학년도 대입 수능 성적 분석 결과 수리 영역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결과를 보면 도내 수험생의 표준점수 평균의 변화가 전년보다 언어 -0.6점, 수리가 -0.5점, 수리나 -0.4점, 외국어 -0.7점이 감소했다.

또 표준점수가 모든 영역에서 떨어진 곳은 전북, 광주, 경기, 강원 4개 시도였다. 반면 부산과 대구는 전 영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blog.naver.com/tnmeschool?Redirect=Log&logNo=40161285511

이와 함께 201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도 도내 수험생들의 표준점수가 수리영역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수리가의 전국 평균 표준점수가 100.1인데 전북은 93.3점으로 무려 6.8점이나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2005년 이후 8년 연속 전국 최하위수준이었다.

거짓말도 자주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력이 신장되었다고 강변하고 있어 주위를 놀라케 하며 어느 시도 교육감인지 모르겠다. 관련기사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8511

오마이 뉴스 기사 성적이 향상되었다고 항변하고 있는 교육감의 인터뷰. 그러나 위에 있는 기사 내용과는 전혀 맞는 않는 내용이다. 사실 확인을 하지 않는 일반 독자들은 믿을 수 밖에 없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50810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의 공약이행률을 평가한 결과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최하위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16개 시도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김 교육감은 53개 공약, 53개 세부사업에 대한 이행률이 100점 만점에 65점 미만으로 최하등급인 D등급으로 평가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732065

전북의 진로진학 상담교사 배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아서, 진학지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교육부는 전북 학교에 배치된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모두 92명으로 27%를 차지해 전국 평균 84%에 크게 밑돌고 전국에서 가장 낮다고 밝혔다. 반면, 부산과 대구, 대전, 울산은 100%, 강원이 68%, 전남은 63%를 기록하고 있다.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3453

학교생활기록부 학교 폭력 기재, 교원 평가, 학업 성취도 평가에 대해서는 선도적인 위치를 자랑하고 있는 전라북도 교육청의 위상을 생각할 때 많은 부분에서 의아심이 들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꼴찌들의 행진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학업 성취도 평가에 대해서도 전라북도 교육청은 전국적인 일제 고사라고 하면서 계속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의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시험을 치르는 당일에는 반대 의견을 분명하게 선명적인 투쟁을 전개한다. 그런데 결과 처리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을 안하고 있다. 즉, 일제 고사에 대해 반대 입장이 분명하다면 결과를 처리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결과 처리를 거부하면 일제 고사는 저절로 무력화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전라북도 교육청은 작년에도 올해도 교과부의 명령에 순응하여 학업 성취도 평가에 NIES 작업을 순한 양처럼 따르며 철저하게 이행을 하고 있다.

다시 한번 광해군을 생각하게 된다. 과연 우리는 누구를 성군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고민을 해 본다. 진보가 나아갈 길은 명분인가 실리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전북지역 고등학교 현직교사 기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