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재킷(Jacket) 행렬’을 발견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문호 초빙교수가 이와 관련한 30년간의 연구 결과를 엮은 『Jacket 행렬』을 독일 LAP LAMBERT 출판사를 통해 펴냈다.
 
  이 책을 통해 이 교수는 Jacket 행렬의 발견 동기와 생성 및 통신 신호 처리 응용 등을 10장에 걸쳐 상세히 밝히고 있다.
 
  ‘Jacket 행렬’은 시스템의 역행렬을 행렬 원소의 역으로 쉽게 구하는 행렬로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에도 등재돼 71,000회 조회수를 상회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교수가 밝힌 ‘Jacket 행렬’의 기본 아이디어는 첫인상이 중요한데, 그 만남 속에 얼굴 부분을 돋보이게 하는 부분에서 행렬의 기본을 찾은 것.
 
  현재 이동통신 분야 신호처리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Jacket 행렬’은 PN 수열 행렬, CDMA 코드, 4G MIMO SVD, 프리코딩, 하향링크 블록 대각 역행렬, 채널 대각 간섭 정렬, Tensor의 Kronecker Product, 나노, 암부호 등에 쓰이고 있다.
 
  재킷행렬 연구와 관련해 이 교수는 SCI 논문 160편을 발표하는 등 관련 분야 최고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11월 30일 미국 MIT 공대 수학과 길버트 스트랭(Gilbert Strang) 교수진의 초청을 받아 ‘왜 Jacket 행렬인가?’를 주제로 재킷행렬 관련 최근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1893년에 발견된 ‘Hadamard 행렬’을 일반화한 것이 ‘Jacket 행렬’인데, 멀티미디어 이동 통신 신호 처리에 적용한 것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Jacket 행렬은 Princeton 대학 출간 K.J.Horadam 교수가 저술한 「Hadamard 행렬」 수학 교재 (2007년) 4장에 생성방법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