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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인권존중·장애인식개선 캠페인 “함께하는 무지개 손벽화” 진행


... 한문숙 기자 (2021-08-20 17: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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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인권센터는 8월초부터 장애학생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년도 하계 인권존중 캠페인 “함께하는 무지개 손벽화”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하는 무지개 손벽화”는 무지개 손벽화라는 체험형 권리장전을 통해 대학 구성원 각인이 갖는 존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인권센터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하여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원하는 색을 선택한 후 “인존나무(人尊, humanity zone, 사람을 존중하는 공간)” 가지에 손 잎사귀를 기증하면 된다.

기증자의 이름은 ‘인존나무를 빛내주신 분들’ 현판에 등재되며, 행사 후 10월 초순 기증참여 기념사진을 인화하여 대학본부 우편실을 활용하여 개인별로 배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 캠페인을 시행하기에 앞서 인존나무 잎사귀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식에는 군산대 곽병선 총장, 노기호 사회과학대학장 겸 인권센터장, 최강득 교무처장, 정승우 학생처장, 양현호 기획처장, 강영숙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이인아 학생부처장, 전지수 인권보호관, 양수연 전문상담원, 문주영 행정인턴, 등대지기 기타리스트 유홍기 학생 총11인이 참석하여 인존나무에 잎사귀를 기증했다.

금번 기증식을 계기로 인권센터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대학 모든 구성원의 인권존중 문화향상과 장애인식개선을 주요 골자로 조화롭게 체험형 권리장전을 공식적으로 8월 9일부터 시행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인권센터에 74개의 잎사귀와 함께 장애학생지원센터에도 60개의 잎사귀가 피어났다.

군산대 노기호 사회과학대학장은 “이번 기증식이 갖는 의미는 대학 모든 구성원이 동등하게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더 나아가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의 긍정적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강영숙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사회적 편견, 불합리한 관행,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다”면서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장애학생에게 기회를 균등히 하고, 학생마다 갖고 있는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할 수 있는 열린 대학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을 기획한 군산대 전지수 인권보호관은 “인존나무에 잎사귀가 싹을 틔우는 순간마다 어린아이처럼 행복해 하는 순간을 참여자를 통해 목도하게 되었다”면서 “누구든지 오른손, 왼손, 그리고 원하는 색상으로 잎사귀를 나눌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1년도 하계 인권존중 캠페인 “함께하는 무지개 손벽화” 인존나무 잎사귀 나눔행사는 인권센터와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