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예수병원이 지난 6일 남원시청에서 회동을 갖고 최근 남원서남대 사태에 공동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환주 남원시장, 김순기 교육과장 및 남원시 간부들과 권창영 예수병원장, 윤용순 대외협력부장(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용기 법인팀장이 참석한 이날 회동에서는 서남대의대 폐쇄 또는 타 지역 이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학교법인의 문제로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사태 추이를 보아가면서 양 기관이 적극 대처하기로 하였다..
현재 남원시에서는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남원시민과 더불어 서남대사수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늘부터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시민들의 의지를 정부당국에 전달하기로 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환주 시장은 “서남대에 대한 최근의 움직임은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며 학생보호와 학교 존치를 위해 남원시민들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창영 병원장은 ”학생들이 예수병원에서 실질적인 실습수업에 들어가게 되면 그 동안 학생들 간에 팽배 했던 불안감이 해소 될 것으로 생각하며, 선배 의사의 한사람으로서 학생들이 훌륭한 후배 의사로 실력을 갖추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심정을 밝혔다.
예수병원은 13일 부터 서남의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의학 실습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예수병원이 보유한 선진화된 의료교육인프라를 통한 의료인 양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숙소, 강의실, 실습실, 독서실 등을 재정비 하는 등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에 힘쓸 예정이며 학생들도 안정을 되찾아갈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되었던 전남소재의 사학재단측은 영향력있는 법무법인을 통해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서남의대 사태는 쉽게 결론나지 못하고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교육신문의 "전북이 죽쒀서 전남에 의대 유치 해주는건 반대해야 " 제목으로 최초보도에 의해 따라 타 시도에서 서남의대 사태를 빌미로 의대를 유치하려는 의도가 알려지면서 예수병원의 서남의대 학생지원 협약, 남원시민 대책위 구성과 서명운동 전개, 전북도지사의 적극적인 대처 표명 등 서남의대의 정상화 입장에 탄력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자칫 이번 사태의 원인제공을 한 사학재단이나 관리책임을 다하지 못한 교육당국에게 면제부가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관리책임을 맡았던 교육당국이 전북도민에게 설득력있는 현명한 대안을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