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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오랜역사 임피초등학교


... ( 편집부 ) (2013-02-08 14: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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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기준으로 전북 군산에는 147개(분교 3교)학교가 있고 학급수 1,520 학생수 41,468명이다. 그리고 2,435여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럼 군산에서 초등학교로서 가장 오래된 학교는 어디일까?

군산시청에서 성산면을 지나 익산으로 가는 구(舊) 도로를 따라가면 임피면이 나온다. 전북 군산시 임피면 동헌길 38번지(읍내리 536번지)에 위치한 ‘임피초등학교’(이하 임피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군산옥구초등학교(1906년4월1일, 사립진명학교), 군산중앙초등학교(1907년4월1일,중앙공립보통학교)와 개교일을 다투고 있다.

임피초의 연혁은 1906년 2월 1일 사립보흥학교 설립으로부터 시작하며, 1912년 5월1일 임피공립보통학교로 이름을 변경한 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교목은 느티나무, 교화는 개나리이다. 유치원 1학급과 초등 6학급으로 편성되어있으며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 536번지에 있다. 개교 100주년이었던 2006년에는 동문회에서 이를 기념하는 비를 세우기도 했다.첫 졸업생들을 배출한지 100년이 되는 2012년 2월에는 졸업생 총계 5,975명에 이른다. 독립운동가 이인식(2회) 선생과 문학가 채만식(3회) 선생을 비롯해 고 건 전 국무총리의 부친인 고형곤(12회) 박사, 정치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양일동(14회) 선생, 전남도지사를 지낸 이을식 동문과 이용택 전 전북도지사도 이 학교 출신이다. 현재는 39명의 학생과 8명의 유치원생(2012년 기준)의 교육을 위해 제23대 정길선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께서 수고해 주고 계신다.

학교 정문 앞에는 수령 300여년이 된 보호수(고유번호:9-17-2-1)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다. 이 나무는 1982년에 임피면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였고, 나무의 높이는 30M, 둘레 3M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면 학교의 정원이 맞이하고 있는데, 둥근 아치터널과 예쁘게 단장한 나무들, 개교 100주년 기념비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아치터널을 타고 장미가 아름답게 자라고 있으니, 6월이 되면 장미꽃 활짝 핀 정원을 기대할 수 있다. 정원을 지나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향학열을 불태우는 교실들이 자리잡고 있고 특이한점은 운동장과 강당은 본관 건물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가슴에 안전하게 품은 것처럼 보인다.



학교주변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임을 나타내 듯 학교 주위에는 ‘임피향교’와 ‘임피 채만식 도서관’이 있다. 향교를 통한 후학이 많이 배출 되었을 것 같은 생각에 어디선가 글 읽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예절학교를 열기도 한다. 군산이 자랑하는 문인 ‘채만식’을 기념 한 도서관은 방과 후 학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고 지역민의 만남과 지식의 보물창고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새학기를 기다리고 있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임피초등학교’. 2013년 한 해도 학생과 교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아름다운 결실을 많이 맺어가고 안전한 365일이 되기를 소망한다.

[전북교육신문 학교의 추억 그리고 역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