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연구정보원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차상철)는 4월 23일(화) 오후 3시 전북과학교육원 영화관에서 제1회 전북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박근혜정부 교육정책과 전북 교육 방향’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학부모, 교육시민사회, 학계, 교육계 등 전북 교육 주체들의 전북 교육정책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고 다양한 견해를 수렴하여 교육정책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은 교육부 김천홍 기획담당관이 교육부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우석대 강승규 명예교수가 ‘새 정부 교육정책의 한계와 대안, 그리고 전북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 데 이어 온영두 부안 하서중학교 교장 등 5명의 패널 토론과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교육계는 물론 전북지역 각계 시민단체와 언론, 독서, 인권, 환경, 복지, 청소년, 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여, 관 주도형 교육정책에서 벗어나 교육 주체의 다양한 요구가 교육 정책으로 반영된다는 데 의미가 깊다. 또한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교육정책에 대한 스티커 설문을 부대 행사로 마련하여, 미처 발언하지 못한 작은 목소리까지도 교육정책 제언에 담아내었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차상철 소장은 “전북 각계의 교육 주체들이 한 데 모여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실천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면서 “포럼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인간중심 전북교육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