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계문초등학교(교장 이태식)는 지난 23일 계문총동창회(회장 조재원)와 공동으로 79명(전교생 55명, 교원 9명, 새내기 학부모 8명, 동창회원 10명)을 대상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떠나는 아주 특별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계문총동창회에서 차량 2대, 점심식사, 간식 등 일체의 경비를 제공하고 하루 동안 함께 함으로써 선배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범을 보여 주었으며 계문인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선후배 그리고 학부모님과 함께 조를 편성하여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을 길러줄 수 있는 용산 전쟁기념관을 견학하면서 역사가 있는 학교이야기 및 우리학교의 궁금한 이야기 등을 선후배가 함께 나누면서 모처럼 선배의 끈끈한 정을 느끼는 훈훈한 하루가 되었다.

특히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본교 31회 졸업생인 박종길 차관님께서 함께 하셔서 후배들에게 어떻게 꿈을 이루었는지에 대한 말씀과 한 보따리 학용품 선물을 전학생에게 주어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계문총동창회에서는 지난해에도 전학생 54명에게 운동모자, 졸업생 10명 전학생에게 250만원 상당의 중학교 교복을 선물로 제공해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 주었으며, 앞으로도 학교와 총동창회가 일심동체가 되어 작은 학교를 살리고 도약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