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거석 교육감이 굿프랜드 시상식에서 인사말 중에 눈물을 흘렸다.
발달 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로 부터 "교육감님 굿프랜드 시상식에서 우셨어요"라는 카톡 메시지가 기자에게 왔다. 기자는 "오셨어요 우셨어요? ㅎㅎ"라고 혹시나 오타라고 생각했는데 답변은 "우셨어요"이다.
전화통화로 어떻게 된 일인지 학부모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8일 11시에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2 장애학생 도우미 시상식 – 너랑 나랑은 굿프랜드’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수행하는 교육청 간부들 없이 행사장을 찾았고 이 행사는 장애학생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는 학생들 가운데 학교장 추천을 받아 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수상자로 초등학생 3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 등 총 5명에게 교육감상을,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1명 등 총 11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줬다.
축하공연으로 전주교육지원청 소속 장애 청소년 챔버오케스트라 위더스의 공연이 있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시상식에 참여한 좋은 친구의 행동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걸림돌을 걷어내고 배려의 디딤돌을 놓는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장애가 있는 친구들에게 변함없이 좋은 친구가 돼주길 바란다”는 라고 말했다.
이어서 서 교육감은 "장애학생의 부모님들 정말 대단하시다.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위더스 공연을 보고 감동 받았다."며 행사의 주최자인 전주교육지원청 이만수 교육장에게 "장애학생 예술활동이 활성화 되려면 후배 양성에 힘써야 되는데 그 역할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께서 많은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서거석 교육감의 이와 같은 위더스 챔버 오케스트라에 대한 언급을 듣고 위더스 단원이 큰소리를 내며 울음을 터트렸다. 서거석 교육감이 위더스 챔버오케스트라 장애청소년 단원을 감동으로 울린 것이다. 서 교육감도 위더스 단원의 반응에 흠짓 놀라며 함께 눈시울을 적셨으며 인사말을 마치고 자리에 돌아오셔서도 "교육감님이 눈물을 보이셨다"고 학부모들은 당시 상황을 전했다.
2014년 9월 25일 창단한 장애 청소년 챔버 오케스트라 위더스(WITH US)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재능을 펼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 부터 첫 연습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하지만 최근에 코로나 펜데믹 여파 등으로 활동에 위축을 받으면서 서거석 교육감의 언급처럼 음악을 시작하는 장애 학생후배양성에 차질을 빚어 왔다. 그래서 위더스 활동이 제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학부모들과 위더스 단원들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서거석 교육감이 "장애학생 예술활동을 위해 위더스 단원 후배 양성에 힘써달라"는 언급에 학부모들 또한 "교육감님의 말씀에 감동 받았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위더스 활동이 계기가 되어 사회에 진출한 장애인 예술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전주시 장애인 일자리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학부모들의 바램은 위더스가 흔들림 없이 장애학생 예술활동의 버팀목이 되어 장애인 시립교향악단이 만들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행사가 끝나고 위더스 단원과 학부모, 서거석 교육감이 함께 기념촬영

[사진] 시상 학생들과 서거석 교육감이 함께 기념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