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주)전북도시가스(사장 김흥식)와 (주)서해도시가스(사장 김창식), (주)미래엔(사장 김영진) 등과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기관은 7월 16일 오전 11시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전북대 보직자들과 김흥식·김창식·김영진 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이들 기업들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전북대에 2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던 故김광수 회장이 창업한 회사로 전북대와는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故 김 회장의 후손인 이들은 인재양성에 대한 선친의 뜻을 이어나가고자 우수한 기술 개발과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공동연구와 기술정보, 학술자료 등을 교류하고, 관련 분야 관련 강좌나 세미나, 교육 등도 함께 진행해 나기기로 했다.
특히 교과서 및 참고서를 발행하며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인쇄사업을 운영하는 (주)미래엔과 편집·출판 관련 학과 개설을 함께 진행하고, 전북대 내에 있는 출판문화원의 운영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들 기업에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취업 정보도 공유하기로 해 전북대 학생들의 취업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거석 총장은 “우리대학과 전북도시가스, 서해도시가스, 미래엔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교류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효과 면에서 매우 기대되는 일일 뿐 아니라 故김광수 회장님의 소중한 뜻을 이어받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시가스 김흥식 사장은 “지역의 인재 양성이 곧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는 부친의 생전 신념을 이어받아 전북대와 협력해 나갈 수 있어 기쁘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