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초등학교(교장 김병규)는 7월 19~20일 이틀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장에서 ‘가족, 사랑, 소통’을 주제로 ‘아빠와 함께하는 NIE 힐링 父子캠프’를 실시했다. 설천 조아모(좋은 아빠들의 모임),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 학부모와 교직원이 협력해 진행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아빠와 함께 힘을 모아 텐트를 치고 저녁을 해 먹으면서 부모와 자녀 간에 정을 쌓았다. 아빠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자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아빠와 자녀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은 편지를 읽어 주고, 캠프파이어, 가족사랑 풍등 날리기 등을 통해 가족을 되돌아보고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기상 미션, 작은 운동회, NIE 미션 가족신문 만들기 등을 통해 내 자녀를 바로 알고 이해하며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를 함께 준비했던 설천 조아모 양승욱 회장은 ‘부자캠프’를 통해 가족 간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인해 소홀했던 가족의 사랑과 화목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캠프에 참여했던 김동군 전교어린이회장은 “아빠와 함께한 1박 2일은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캠프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삼택 설천초등학교 교감은 “이번 캠프는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신문활용교육(NIE) 정책연구학교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고, 특히 바쁜 직장 생활로 자칫 놓칠 수 있는 자녀교육에 아빠들이 동참하도록 함으로써 아빠와 자녀가 소통하고 서로의 감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전체의 건강한 소통의 공간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