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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초 ,온가족과 함께하는 다꿈가족 힐링캠프


... ( 편집부 ) (2013-07-25 15: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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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과 문화가 모여
꿈을 이루어 가는
가족 같은 대덕 식구들
족~쪽~쪽~ 사랑합니다.

도내 중도입국학생 등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실시하는 ‘다꿈준비학교’인 완주대덕초등학교(교장 노용순)에서는 지난 25~26일 강당과 운동장에서 다문화가족 통합과 다문화 인식 개선의 일환으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다꿈가족 힐링캠프’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그마한 손에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들고 세계문화체험을 위해 강당을 빠져 나오는 아이들을 시작으로, 세계문화체험마당, 가족과 함께하는 텐트 캠핑, 가족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부모님 손잡고 마실길 걷기, 세계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꿈 힐링캠프는 다문화가정 및 비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편견 해소와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 공감하고 어루러지는 힐링 축제의 장으로 개최되었다.

노용순 교장은 “다양한 언어와 다양한 문화를 가진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함께 어울려 서로 친하게 지내는 모습과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다꿈교육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친구들과 소통하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원준서 학생(1학년)은 “우리 학교에는 다른 나라에서 온 형아나 친구가 있어서 참 좋아요. 다른 나라 말도 배우고 제가 한글도 가르쳐 줄 수 있어서요. 특히 오늘은 콜롬비아 노래도 듣고, 미국 노래도 들으니 이상한 기분도 들고 저도 그런 나라에 한 번 가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최미나 학부모(4학년 김채울)는 “사는 것이 바빠서 아이들 데리고 이렇게 캠핑 한 번 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운동장에서 우리 가족뿐아니라 다른 많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그리고 가족장기자랑을 연습하는 동안 가족들의 사랑이 커져서 감사해요.” 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중도입국학생들이나 귀국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오는 다꿈준비학교로서 그러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재학생들에게 다른 언어와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을 갖게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