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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캠퍼스로 시내버스 다닌다


... ( 편집부 ) (2013-08-01 12:55:32)

전북대 캠퍼스 안으로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팔달로와 백제로에서 내려 등교하던 학생들은 물론 시민 등 대학 방문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대는 오는 8월 5일부터 전북대 북문(예술대 부근)을 종점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을 본격 운영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를 출발해 송천동과 전주역, 아중리, 팔달로를 거쳐 다시 전북대로 돌아오는 노선(4-1)과 역방향으로 운행되는 노선(4-2), 그리고 팔달로와 전동, 평화동, 백제로를 경유하는 노선(5-1)과 그 역방향(5-2) 등 4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오전 6시 5분 첫 차가 출발하여 25~27분 간격으로 오후 10시 26분 까지 매일 152회 운영된다.

전북대 내에 시내버스가 운행되게 된 것은 전북대가 132만여㎡의 넓은 교지 면적을 이동하기 위한 수단이 많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기 때문. 특히 담장을 허물고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하는 등 캠퍼스 공원화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전북대를 찾고 있음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쉽지 않았다.

그동안 학생 등 구성원과 시민들은 전북대 전주캠퍼스에 들어오려면 실내체육관 앞이나 정문 앞에서 내려 최대 1Km 이상을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올 초부터 전주시와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 전주 시내버스 사장단과의 잇단 협의를 통해 시내버스 운행을 위한 최적의 접점을 찾았다.

이번 전북대 내 시내버스 운행에 따라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절약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자연경관이 잘 조성돼 있는 전북대 그린캠퍼스를 시민들이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고, 도서관 등 교내 시설의 이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대 안득수 캠퍼스개발본부장은 “캠퍼스 내로 시내버스가 운영되면 전주 어디서나 대학으로의 유입이 용이해져 구성원과 시민 편의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성원과 시민이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확충과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