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미술관은 2023년 하반기 여섯 명의 한국 화가들이 화업과 풍류를 중심으로 교류한 이야기를 조망하는 기획전시 《성북의 청괴들 : 붓 끝에 기대어 홀로 가리라》展을 개최한다.
환기미술관에서는 김환기가 본격적인 점화의 세계에 몰입했던 1970년부터 1974년 사이에 제작된 김환기의 코튼에 유채로 제작된 점화를 중심으로 점화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신문지에 유채, 종이에 콜라주 그리고 드로잉 작품과 함께 김환기의 일기, 관련 아카이브 자료를 선보이고 있다.
성북구립미술관에서는 여섯 명의 한국 화가들이 화업과 풍류를 중심으로 교류한 이야기를 조망하는 기획전시로, 서울대학교 회화과 1회 졸업생인 산정 서세옥과 그의 제자이자 동료인 우현 송영방, 노석 신영상, 남계 이규선, 이석 임송희, 백계 정탁영의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한 작품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전시 이후 성북동 동네 투어(수연산방-노시산방-심우장-길상사)를 통해 골목을 걸으며 작가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