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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필리핀 북부 일로일로주립대, 국제교류 협력 및 2+2 학생교류 협약 체결


... 최세영 (2023-11-09 1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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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이 필리핀 북부일로일로주립대학교(NISU)와 국제교류협력 및 2+2 학생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교육경쟁력 강화 혁신모델 안착을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3박 4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 중인 이장호 총장, 김요섭 국제교류교육원장, 이재완 명예교수 등 군산대 방문단은 9일 NISU를 방문해 양교 간 학술협력 및 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은 이장호 총장을 비롯한 국립군산대학교 방문단, NISU의 바비 제라도 총장, 조마틴 림슨 부총장, 썰사 돈 빌로네스-프랑코 국제협력원장, 테레사 G 팔마레스 행정부총장, 전체 교직원 및 5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협약의 골자는 학자 및 연구인력 교류, 데이터 및 문서·연구자료 교환과 공동연구, 학점편입을 포함한 학생교류 및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이다.

양교는 협약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을 정하고, NISU 학생들에게 한국문화 보급과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세종학당 설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NISU학생들은 NISU에서 2년 과정을 마친 뒤 국립군산대학교에서 3·4학년을 이수할 수 있고, 국립군산대학교는 2+2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혁신교육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MD)기반 채용연계 공유전공에 따른 현장실습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파트너기업을 매칭해준다.

군산대는 현재 일학습병행을 희망하는 해외유학생들이 산업체 현장 경험을 쌓고 군산에서 취업 및 정착할 수 있도록,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MD기반 취업연계형 공유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거가 불완전한 해외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하고, 새만금 캠퍼스 내 외국인이 가족과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목표로 새만금에 행복기숙사 건립을 교육부와 논의 중이다.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준비의 일환이며, 그 핵심 협력 주제 중 하나이다. 우수한 인재들을 새만금산단 내 유망기업과 매칭해 현장감을 갖춘 새만금산업단지 핵심산업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어, 재학률 개선과 산업인재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국립군산대는 올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 에너지 신산업분야 중심대학으로 선정되어 새만금 우수 인재양성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주)성일하이텍, ㈜천보BLS, 비모빌리티 등 이차전지 업체들과 인력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하였고, 삼성과 함께 하는 전북스마트팩토리 관리전문가 교육과정(마이크로디그리)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수강하고 있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인 역량과 현장감각을 구비한 글로벌 전문실무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차전지 등 신산업 관련 유망기업 입주로 새만금산단에 많은 인력 수요가 생기고 있다. 양교의 국제교류협력, 특히 2+2제도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새만금산단에 우수인력도 공급할 수 있는 일거양득 효과가 날 것이다”고 말했다.

바비 제라도 총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NISU 학생들은 선진 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양교가 긴밀한 유대관계를 쌓으며 글로벌교육 교류협력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ISU는 1952년에 설립된 필리핀 주립대학이고 에스탄시아(메인 캠퍼스), 아주이, 바로탁 비에호, 바타드, 콘셉시온, 르메리, 사라 등지에 7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학생 수는 15,000여 명이다. 특히 바비 제라도 총장은 2007년 군산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통신 및 무선통신 공학 전공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국립군산대학교가 배출한 글로벌 리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