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사장 김유열)는 23일 오전, 전 세계 2,4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1위 필기 앱 굿노트(대표 스티븐 챈, Steven Chan)와 EBS eBook과 굿노트 앱 연동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학습 환경을 강화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EBS는 올해 5월부터 ‘만점왕’, ‘뉴런’, ‘올림포스’ 등 EBS 대표 초·중·고 학습서와 수능 연계교재인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전자책(eBook)으로 출시하여 ‘EBS eBook’ 앱을 통해 학생들이 태블릿으로 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중이다.

교재를 구입하면 무료 강의/MP3/해설지를 교재와 한 화면에서 펼쳐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자유로운 필기가 가능하다. 추가로 모의평가·수능 기출문제 및 초·중 진단평가 서비스는 개별 콘텐츠를 구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BS eBook은 EBS 교재사이트(book.ebs.co.kr)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종이책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내년 2월부터 EBS 교재사이트에서 구입한 교재를 EBS eBook 앱 외에 굿노트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굿노트 앱 무료 사용자는 앱 안에서 최대 3개의 노트를 생성할 수 있으나, 구입한 EBS 교재 콘텐츠는 노트 개수 제한과 무관하게 열람할 수 있다.

유규오 EBS 디지털학교교육본부장은 “굿노트가 선도하는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EBS 교재를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과 선생님에게 다양한 학습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여, 보다 자율적인 교육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챈 굿노트 대표는 ”AI 기반 디지털 페이퍼 기업인 굿노트를 통해 EBS의 학습 콘텐츠를 서비스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기능을 활용해 인터랙티브한 학습경험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