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은 12월 5일 특별기획전시 ‘사제동행전_이건용과 한국현대미술’ 개막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과 이건용 교수, 대학 동문,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실험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건용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동문 작가들과 재직 교수들 44명이 사제동행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모여 마련되었다.
이건용 교수(1942~)는 1981~1999년까지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이 교수는 오브제, 설치, 실험드로잉, 퍼포먼스로 대변되는 실험예술로 한길을 걸어오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Bodyscape 시리즈 중 작품 2점이 전시된다.
최근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은 등록미술관 등록을 준비하며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 임영희 미술관장은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에서 한국실험미술의 거장의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동문 작가와 재직 교수가 하나되어 전시를 진행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는 미술관이 지역문화와 한국현대미술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 특별기획전시 ‘사제동행전_이건용과 한국현대미술’ 은 12월 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개관 시간은 10시~17시까지이며, 토·일은 휴관한다.